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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공무원들 ‘근무지 이동’ 대거 신청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에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들이 대거 지원했다. 재정부가 2012년말 세종시로 옮기게 되면서 지방 근무를 꺼려하는 공무원들의 엑소더스가 가시화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신참 여성 사무관 3명이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과위가 대통령 직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되면서 재정부 소속 직원 7명을 이동·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지난 7일부터 내부 직원을 상대로 지원자를 공모 중인데 여기에 20여명이 지원한 것이다. 지원 마감은 오는 14일이어서 경쟁률은 4대1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재정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면서 직원들의 부처 옮기기가 계속돼 왔다. 지난해말 서울에 남는 금융위원회로 사무관들이 옮겨간 데다 최근에는 병무청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과위 역시 서울이나 수도권에 남게 된다. 공무원 선호도 1위를 다투던 재정부 붙박이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을 느끼는 대목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3-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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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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