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연애 및 결혼관이 확립돼야 만혼과 저출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로 7일 중앙대에서 열린다. 중앙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강의에서는 ▲연애에 필요한 기술 익히기 ▲고수들의 연애 필(Feel)살기 ▲커플매니저가 보는 연애와 결혼 등 대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로 짰다.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테마 이벤트도 준비됐다.
특강에 나서는 국내 1호 연애강사 이명길(31)씨는 “결혼이 필수 아닌 선택인 요즘 결혼율을 높이는 길은 연애가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애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면서 “연애특강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나를 사랑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들을 익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위치한 총신대와 숭실대 등과도 협의해 연애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4-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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