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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직무 가이드북 발간

행정안전부는 공직 수행과 청사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성공적인 공직생활 적응 직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신입과 특채 등으로 행안부에 처음 임용되거나 다른 부처에서 행안부로 전입해 오는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을 돕고, 업무 처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책자를 펴냈다고 설명했다.

책자에는 정부조직 구조와 인사, 공직윤리, 보수 체계, 공무원의 의무와 책임, 징계의 종류와 효력 등 공직생활에 필요한 기본 사항이 정리돼 있다.

법령 체계와 법률안 처리 절차, 예산안 편성과 심의 절차, 국정감사와 당정협의 업무 등 국회 관련 업무와 국무회의 등 주요 회의에 대한 설명도 정리돼 있으며, 보도자료 작성과 브리핑 방법, 보안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뿐만 아니라 임용 후 제출하는 서류와 절차, 공무원증 신청과 인트라넷 사용 신청법과 정부중앙청사와 과천·대전 청사 등의 구내식당, 어린이집, 건강지원센터를 포함한 각종 청사 시설 위치 및 이용방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돼 있다. 공무원증이 없을 때 청사를 출입하는 방법 등 공직생활 초기 적응에 필요한 항목 등과 함께 공무원 연금과 봉급, 수당에 관한 사항이나 자기계발과 후생복지 제도 등도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특채 등 다양한 경로로 공직에 진입한 공무원들은 공채 공무원에 비해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 및 업무, 공직생활에 필요한 절차 등을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컸다.”면서 “이번 직무 가이드는 특채 공무원뿐만 아니라 장기간 국외 파견 및 연수를 다녀온 공무원들에게 생활 지침서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4-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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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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