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전남 완도의 청산도가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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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슬로길 1호로 인정받은 전남 완도 청산도의 도락리에서 당리로 오르는 길.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 주는 서정미 넘치는 길이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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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청산도가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공식 인정받아 지난 16일 선포식을 가졌다. ‘풍경에 취해 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는 청산도 슬로길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세계 슬로 길로 인증받으면서 ‘명품 길’로서 가치를 대외적으도 인정받게 됐다. 슬로 길은 총 42.195㎞(100리), 11개 코스(17길)로 이뤄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4-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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