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해 9월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 온산항에 방제비축기지 신축공사에 들어가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관리동과 창고동으로 이뤄진 방제비축기지는 방제복, 마스크 등 개인 보호장구 1만 6000여세트와 작업도구 500세트, 유흡착재 150t 등을 보관된다. 이 기지는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후 7일간의 초동 방제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를 상시 비축하고 있어 울산뿐 아니라 속초, 동해, 포항 등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하는 오염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