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회기에 지지 결의안 채택키로
10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가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지지 결의안’을 채택한다.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시의회를 방문, 허광태 의장과 김명수 운영위원장, 제주 출신 이경애 시의원 등 시의원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 위원장은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쾌거는 그 경제효과를 넘어 국가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강화했는데,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역시 마찬가지”라며 “유네스코(UNESCO) 문화 부문에 다수 등재돼 있는 서울과 유네스코 자연부문 3관왕 제주가 힘을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평창에 이어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1000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회기는 오늘(8일)로 끝나기 때문에 다음 회기에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지지 결의안’을 시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서울시·제주도 간 업무협약의 실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의회는 서울시 공무원 4만 7000명과 가족, 25개 자치구, 30개 직속기관 등과 힘을 합쳐 홍보와 득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11-07-09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