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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상급식 초·중생 만족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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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양·질 불만”… 작년보다 2점 낮은 69점

올해 전국 첫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한 충북에서 초·중학생들의 급식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1만 97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초·중학생은 69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점보다 2점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은 고등학생은 64점으로 지난해(63.8점)보다 0.2점이 높아졌다. 1만 271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의 학교 급식만족도에서는 초·중학교가 73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고등학교는 65점으로 0.2점이 하락했다.

학교 급식만족도 조사는 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상태, 음식재료 품질, 위생상태, 음식의 맛과 양, 급식 종사원의 친절도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한다.

조사에서 초·중학생은 급식 품질과 관련된 7개 항목 중 조리원의 친절성이 3.6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의 양이 3.21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식 질의 경우 3.45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점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급식의 질이 낮아짐(59%) ▲급식의 양 감소(15%) ▲위생 및 음식조리의 소홀(14%) ▲서비스 품질 저하(7%) ▲아이들의 위축(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1-08-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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