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여주·강천보 등 16개 공주보는 수상공연장 공개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에 설치된 16개 다목적 보를 일반인에 일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개방 예정인 16개 보는 한강의 이포보·여주보·강천보, 금강의 공주보·백제보·세종보, 영산강의 죽산보·승촌보, 낙동강의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함안창녕보·창녕합천보이다. 16개 보의 현재 공정률은 99.4%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향객을 위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보들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보마다 개방 구간과 시간이 달라 사전 확인 뒤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한강 이포보의 경우 당남지구·당남리섬·자전거 종주노선, 금강 공주보는 수상공연장과 둔치 등이 공개된다. 또 낙동강 칠곡보를 방문하면 전망대(홍보관) 주변을 살펴볼 수 있다.
국토부는 방문객이 찾아오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연휴 전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 안내, 진입 도로 현수막 설치 등을 마치기로 했다.
한편 16개 보의 준공식 행사는 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 초 청와대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9-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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