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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디자인’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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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내년까지 명품거리 조성

왠지 어두운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노량진 학원가가 ‘명품 거리’로 탈바꿈한다.

동작구는 고시원 밀집촌인 이곳을 활력 넘치는 젊음과 주민 생활상이 숨쉬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노량진 학원가 명품거리’ 기본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명품거리 조성사업 세부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18억 5900만원을 들여 노량진 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은 내년 12월 마무리된다. 구는 서울시립대 산업디자인과 정진우 교수를 총괄 기획자로 선정, 기획에서 시공단계까지 체계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무원·대학입학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관문’으로 통하는 점을 고려해 노량진 만양로와 14가길, 16길에 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춘다. 친환경적 거리 및 사색과 산책의 공간 조성, 노량진경찰서 벽면 녹화와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무료 학습공간과 특화된 인프라 제공, 진학상담과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등 젊은이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계 중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 가장 적합한 도심 디자인 설계를 통해 산뜻하게 단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09-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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