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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전통시장 활성화’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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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대표 역전시장 함께 방문…추석선물용 시장 상품권 지급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7일 나란히 울산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을 찾았다.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대형 마트에 밀려 설 땅을 잃어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추석 물품을 구입했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벌였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단협을 통해 추석과 설 명절 선물비 일부를 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총 110억원(울산공장 56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니 품질 좋고 값도 싸더라.”면서 “앞으로도 현대차 직원은 물론 울산 시민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추석을 맞아 울산에서만 28억 7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풀었다. 올해 임단협 결과에 따라 지난 6월 직원 1인당 10만원씩 총 28억원의 상품권을 지급한 덕분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7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노사는 기업 차원에서 상품권을 대규모로 이용해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 김무걸(43)씨는 “대형 마트 입점으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터에 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9-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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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