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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 통합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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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주민투표 청구할 것”



경기 수원과 화성, 오산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하기 위한 ‘시민통합 추진위원회’가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자체별로 서명요청권위임자(수임자) 등록절차를 마친 추진위원들은 아파트 단지와 중심상가, 인구 밀집지역 등을 돌며 서명을 받고 있다. 100여명을 수임자로 등록한 화성시는 지난 5일부터 서명부 작성에 들어가 이틀 동안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화성시에 할당된 7500명(투표권한을 가진 주민의 50분의1)의 20%를 이미 확보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서명을 받은 수원시의 경우 주민투표 청구에 필요한 1만 7000여명의 40% 수준인 7000여명의 동의서를 확보했다.

화성과 수원은 오는 15일까지 할당된 서명부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수임자 지정이 늦어진 오산은 21일까지 목표치인 350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통추위는 서명부 작성과 함께 지역별로 주민들에게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통합절차 및 기본방향, 지역경쟁력 강화·인센티브, 특례 등을 설명하며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통추위는 지난달 18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통합을 위한 활동 강령’ 등을 담은 발기인 선언문을 채택,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화성·오산·수원이 통합되면 852.12㎢ 규모의 면적에 인구가 200만명, 재정 규모가 3조원에 달하는 광역시급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이들 3개시는 2년 전 통합 논의에 나섰으나 수원시 ‘찬성’, 화성·오산시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시·군·구 통합 건의문을 접수한 뒤 내년 6월까지 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2014년 6월 통합시장 선출이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1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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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