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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인천대교 운영사 “제3연륙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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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청라지구~영종도) 건설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인천시가 대립하는 가운데 기존 교량 운영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는 19일 “제3연륙교 건설을 강행한다면 국가재정 중복투자이자 낭비일 뿐만 아니라 기존 교량의 교통량 감소로 이어져 정부의 지원 부담액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교통수요 부담 능력에 여유가 있는 기존 교량의 공용성 증대 방안을 고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시가 제3연륙교를 상반기에 우선 착공한 뒤 추후 기존 교량 운영사에 대한 손실보상 문제를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 방침은 손실보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도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통행량이 급격히 줄어 인천대교가 실패한 프로젝트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1-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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