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책관 신설·MVP 특별 승진·출산용품 지원
경북도가 여성공무원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경북도는 여성인재를 키우고 남녀평등의 공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 후생복지, 교육, 평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여성공무원 파워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준국장(4급 고참)인 여성정책관을 신설하고, 5급 이상 일반직 여성 공무원을 발탁해 우선 승진시키기로 했다.
매년 연말에 6급 이하의 ‘신바람 여성 공무원’을 선발한 후 가점 등을 줘 승진을 우대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여성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출산용품 지급, 부모와의 휴가제 신설, 출산·육아 공무원 우대 등을 시행하고 기능직 여성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돕기 위해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간부공무원 여성 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성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1-26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