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과 장애인들은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G-PASS)를 3년간 더 발급받게 됐다. 도는 9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G-PASS 무료발급 및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무료발급 4년차를 맞는 카드의 연장안에 합의했다. 카드 발급비용 140억원을 농협중앙회가 부담한다. 또 카드를 소지하면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도내 노인과 장애인 162만명 중 96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 사이에 65세가 되는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2-1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