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예산 166억 확정…광부품·신광원조명 육성
광주의 전략 산업인 광(光)산업이 ‘광 융·복합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21일 광주시에 따르면 2단계 광역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광산업 분야에 올 예산 166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단계 광역선도산업 육성사업을 오는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3년간 집중 투자하게 됐다. 이 사업은 ‘광 융·복합 선도전략산업’인 광 부품 및 시스템과 신광원조명 등 2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광 부품 및 시스템은 광 기술을 전자, 자동차, 에너지, 나노, 조선, 농생명, 의료기기산업 등의 전통 산업과 융·복합해 모든 기기와 장비를 생산하는 분야다. 신광원조명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미래형 광원 분야를 망라한다. 이런 기술이 적용된 조명기기와 조명 시스템 등의 생산업체를 집적화해 국제적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이미 구축된 광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광 융·복합 산업의 국제적 생산기지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3-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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