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웨스턴 운영 호텔그룹이 인수
1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등에 따르면 스타우드캐피털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최종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음 달 중순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스타우드가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지만 대우 인터내셔널도 소수 지분을 원하고 있어 최종 지분율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매각주간사는 JP모건으로, 인수금액은 총공사비 7800억원보다 훨씬 낮은 35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타우드캐피털은 1991년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다. 웨스턴과 쉐라톤 등 호텔·리조트체인을 운영 중이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지하 3층~지상 68층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최종 완공은 2013년 말로 예정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6-0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