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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분 거리’ 도서관 500곳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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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독서활성화 계획’ 발표… 2015년까지 988억 투입

서울시가 시민마다 연 20권 이상 독서를 하는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도서관 500여개를 확충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서울 환경을 만들겠다.”며 ‘서울시 도서관·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시는 10분거리 도서관 확충, 시민 1인당 연 20권 이상 독서, 1인당 장서 2권 이상 보유, 도서관의 마을공동체 거점화, 도서관 운영 질 향상을 5대 목표로, 올해 160억원 등 2015년까지 총 988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현재 공공도서관 120곳을 포함 총 868곳인 도서관을 2030년까지 총 1372곳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매년 8곳 이상의 구립도서관을 건립하고, 또 유명인의 기증을 받아 세우는 ‘명사의 작은도서관’, ‘여행하는 도서관’, ‘도서정거장’ 등 다양한 유형의 도서관도 만든다. 특히 저소득층 밀집지역에는 도서관 설립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화를 위해 ‘내 생애 첫 증명서-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하고, ‘북 페스티벌’을 통해 독서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올해는 신청사 본관에 자리잡은 서울도서관 개관과 연계해 10월 11~13일 서울광장에서 북 페스티벌을 연다.

아울러 시는 전문 사서를 늘리고, 현재 전체 보유 도서 약 20만권의 3.8%에 불과한 전자책 비중도 11%까지 늘리기로 했다.

박 시장은 “독서는 개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환경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며 “서울시도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7-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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