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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vs 1억900만원… ‘신의 직장’도 연봉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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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개 공공기관 임금 분석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 사이에도 연봉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지만 코레일네트웍스 등 일부 기관은 2000만원대에 그쳤다. 사회보험개혁 공동쟁의대책위원회는 285개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임금 차이가 5.4배나 벌어져 있다고 24일 지적했다.

사회보험개혁 공동쟁의대책위원회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근로복지공단 등 사회보장 관련 5개 기관 6개 노조의 연합기구다. 공대위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알리오)에 올라 있는 285개 공공기관 평균 임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거래소로 1억 900만원이었다. 그 뒤는 한국기계연구원(1억원)이 차지했다. 3~5위는 한국예탁결제원(9700만원), 한국전기연구원(9500만원), 한국교통연구원(9400만원) 순이었다.

반면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코레일네트웍스로 2000만원이었다. 거래소 연봉의 18.3%, 전체 평균 연봉(6000만원)의 3분의1에 불과하다. 이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2900만원) ▲예술경영지원센터(3200만원) 등의 순으로 평균 임금이 낮았다.

기관별 임금 격차는 신입 직원의 초임 임금부터 상당히 벌어져 있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초임 임금은 3765만원이었지만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1655만원에 불과했다.

조창호 공대위 대변인은 “금융 공공기관들의 임금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5배가 넘는 임금 차는 과도한 수준”이라면서 “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산하에 ‘임금차별개선위원회’를 구성, 저임금 기관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10-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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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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