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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 휴양단지 반쪽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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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유치 실적 없다”… 정부, 국비 226억→70억 삭감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양복합휴양단지(조감도)’가 국비 지원 축소로 ‘반쪽 사업’으로 전락하게 됐다.

24일 울산시와 동구에 따르면 이 단지 조성사업(37만 7000㎡)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연안 유휴지 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426억원(국비 226억원·시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지난 6월 국토부 감사(감사원)에서 ‘민자유치 실적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기획재정부는 국비를 70억원으로 156억원이나 대폭 줄였다. 또 전체 사업비에 민자 비용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왕암공원 해양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비는 국비 7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69억원 등 총 169억원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규모도 당초 37만 7000㎡에서 10만㎡로 줄어 반쪽 사업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당초 대왕암공원 일대 연안유휴지 37만 7000㎡에 설치할 계획이던 에코어드벤처와 5개 구역 탐방로, 만남의 광장, 대왕교, 해안조망휴게소 등을 제외한 오토캠핑장, 텐트촌, 연꽃 연못, 생태학습원, 치유의 숲, 휴게소 등만 설치하도록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시 관계자는 “동구가 지난 16일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의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의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면서 “국비 축소로 제외된 시설은 앞으로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편 해양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올해분 국비 10억원을 들여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10-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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