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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1호 경기 안산캠프 새달 문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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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곳 대부분 경영난

국내 영어마을 1호로 주목받아 온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가 문을 닫는다.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안산캠프에 대한 민간위탁이 끝나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2004년 개원해 전국에 영어마을 돌풍을 일으켰으나 경영난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안산캠프는 첫해 118억원을 시작으로 2005년 182억원, 2006년 3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다 2008년 민간에 위탁됐으나 경영수지는 나아지지 않았다. 2009년 11억원 손해를 본 뒤 2010년 9000만원, 지난해 35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종돈 도 평생교육과장은 “민간위탁과 경영개선 노력으로 올해부터 적자에서는 벗어났으나 필요성이 떨어져 다른 현안 사업에 활용하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도는 안산캠프 시설을 숙소로 활용하거나 안산 선감도 일대에 예정된 제2도립수목원 등의 체류형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는 도내 10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4곳이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11-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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