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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10개월 공석, 명예시장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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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거전까지 업무수행 “시정 참여·이해 확대 기회”

“비어 있는 시장 자리, 명예시장으로 대신한다.” 강원 동해시가 오랫동안 비어 있는 시장 자리를 대신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명예시장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6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김학기 시장 자리를 대신해 내년 지방선거 직전까지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명예시장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동해시 명예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두 8명을 상반기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채영주 전 동해시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전 문화원장, 전 교육장 등 8명의 명예시장이 오는 6월까지 매월 격주로 5일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예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반기에도 또 다른 시민들을 위촉해 운영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 직전까지 명예시장제는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명예시장은 국 및 소관별 시정 현안을 듣고 정책결정과 함께 주요 행사·회의를 참관하며 관심분야의 사업장을 살펴보게 된다. 시민들의 고질적인 민원이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동해시장 자리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공석이다. 시는 명예시장제가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와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3-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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