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전까지 업무수행 “시정 참여·이해 확대 기회”
“비어 있는 시장 자리, 명예시장으로 대신한다.” 강원 동해시가 오랫동안 비어 있는 시장 자리를 대신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명예시장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동해시는 6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김학기 시장 자리를 대신해 내년 지방선거 직전까지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명예시장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동해시 명예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두 8명을 상반기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동해시장 자리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공석이다. 시는 명예시장제가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와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3-07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