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문화재단’ 설립… 공연·축제 총괄·전문가 육성
영등포구는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영등포 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구는 지난해 6월 ‘영등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12월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 이사장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대표이사는 송수희 전 영등포구 의회 의원이다. 재단은 영등포아트홀 공연기획,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대림·선유·문래 정보도서관 운영을 맡는다. 영등포문화원 등 유관 기관 제휴 및 마케팅 지원,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 전문가 육성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조 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면서 “문화재단이 영등포의 문화 사업을 이끌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3-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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