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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가가호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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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봉사단체·대학생 지원 못 받는 가정 실태파악

서울 영등포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복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대학생과 주민으로 구성된 ‘가가호호 희망방문단’을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방문단은 루터대 사회복지 전공 학생 29명과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단체 ‘좋은이웃들’ 회원 20명으로 구성했다. 대학생 2명과 좋은이웃들 회원 1명으로 팀을 편성해 정부와 민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우선 방문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노령연금수급자 등 이미 정부 지원을 받는 주민은 제외했다.

방문 상담 뒤에는 팀 회의와 루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지도를 거쳐 적절한 서비스를 선정한다. 구는 지난달 26일 방문단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선영 루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소외계층 상담 시 유의점, 사례관리자의 실천 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방문단은 소외된 지역 주민을 발굴해 하반기에 실시하는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 수요를 파악하고 복지정책을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와 민간복지기관을 연계해 현장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문 구 복지정책과장은 “가가호호 희망방문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소외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4-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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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