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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홍역 비상… 두달새 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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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긴급 대책회의

경남 지역에 홍역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7일 경남도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박옥 예방접종관리과장 등 4명은 이날 경남도와 시·군 보건소, 경남의사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홍역 유행·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지난 4월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고등학교에서 22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월 중순부터 이날 현재까지 주변 지역에서 영유아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10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회의에서 발열, 발진, 콧물, 기침, 결막염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홍역 의심 환자뿐만 아니라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개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에 대한 홍역 예방접종 강화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창원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홍역은 국내에서 발생되지 않은 바이러스 타입인 ‘B3 유전자형’인 점 등으로 미루어 외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3-06-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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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