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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책방’ 성북구 구립도서관 9곳 의미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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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처음 시도

전국 최초로 서울 성북구 구립 도서관에 인권 책방(서가)이 생긴다.

성북구는 한국인권재단,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인권책읽기 다독다독(多讀多讀) 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들이 인권 책을 좀 더 가깝게 두고 편하게 읽으며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립 도서관 9곳에 인권 책을 전문적으로 비치하는 인권 서가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 구매 예산 가운데 인권 책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각종 구립센터와 청소년 시설 등 공공기관에도 인권 도서를 비치하게 된다. 구는 각 학교에도 인권 책을 보급하는 한편,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후감 대회 개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인권선언 읽기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열 방침이다. 2010년부터 올해의 인권 책을 선정해 온 인권재단은 동네 작은 도서관에 ‘인권책 100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10곳을 뽑을 예정이다.

인권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성북문화재단은 다음 달 28일 개최되는 ‘2013 성북 북페스티벌’에서 인권책 전시회를 연다. 또 인권책을 알리기 위한 소책자와 포스터를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참여와 협동의 인권도시를 꿈꾸는 성북구는 지난해 12월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 행사로 ‘인권 박람회’를 개최하며 인권 도서를 비롯해 인권 포스터, 인권 만화 등 200여점을 전시한 바 있다.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또 지속가능한 인권 증진 구조의 토대를 만들고, 지역 사회 내 인권 문화가 단단하게 뿌리 내리게 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인권 서가를 마을 작은 도서관에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권책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서로의 인권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8-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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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