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초골 문화예술축제
31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 무대에서 서초 1, 2, 3, 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제3회 서초골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문화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축제다.
축제는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50인조 ‘뮤즈윈드 오케스트라’가 맑고 강렬한 느낌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박정원 교수가 직접 나서 클래식의 짙은 감동을 전한다. 2부는 국내 최정상 성인가요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남진, ‘잊혀진 계절’의 이용, ‘갈색 추억’의 한혜진, ‘강남 멋쟁이’의 문희옥,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트롯팝의 장르를 선보이는 숙행,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이범학 등이 출연해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가요를 선사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맨발의 디바’ 이은미와 록 대표 주자이자 ‘천년의 사랑’을 부른 박완규가 출연해 대중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나는 공연과 함께 서초 1, 2, 3, 4동 새마을 부녀회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장터에선 다양한 견과류와 과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윤하중 서초 1, 2, 3, 4동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클래식, 성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하모니를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8-3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