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계전통의학엑스포 개막… 161만㎡에 전시·체험관 등 조성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한의학의 고장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6일 개막된다. 다음 달 20일까지 45일 동안 열린다. 지리산 동쪽 자락인 필봉산과 왕산 중턱 161만㎡에 조성된 동의보감촌에는 주제관·동의보감박물관·산청약초관·세계관·약선문화관·교류협력관·산업관·약용곤충전시관 등 8개 전시관과 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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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는 ‘지리산 힐링축제’와 ‘건강엑스포’를 구호로 내걸고 전시, 체험, 학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층 규모의 주제관에는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보여 주는 주제 영상실 및 4D영상실 등이 마련됐다. 동의보감박물관에서는 동의보감 전시와 함께 약초 상식을 배우며 약선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약선문화관에서는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질병을 예방하는 상차림, 물의 중요성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최구식 산청엑스포 집행위원장은 “세계 최초의 힐링 엑스포인 산청엑스포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은 선물로 건강과 지리산 정기를 듬뿍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9-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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