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광학과 개설 30주년 포럼
국내 안경테 10개 중 8개 이상은 대구에서 생산된다. 그만큼 안경산업은 대구의 대표 산업 중 하나다. 대구 북구 3공단에는 안경테 생산 공장만 350개가 넘는다.안경테가 대구 대표 산업으로 부상한 데는 대구보건대의 영향이 크다. 대구보건대는 국내 최초로 1983년 9월 안경광학과 개설 허가를 받고 그다음 해 첫 신입생을 받았다. 그동안 배출한 안경사만 4600여명에 이른다.
대구보건대는 안경광학과 개설 30주년을 맞아 12일 대구보건대 대회의실에서 기념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안경산업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학과 개설 3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가수 메이퀸과 스타킹 출연 성악가 김호중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대구보건대 장우영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대구보건대 안경학과는 수많은 안경 전문가를 배출하고 학문 발전과 안경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해 왔다. 안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