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앞선 사법 시스템과 첨단 수사 기법을 전수하는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서로의 조직과 인력을 활용해 개도국과의 공동 연구, 연수, 전문가 파견, 회의 개최 등을 추진한다. 대검은 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 지역 등 마약 범죄가 심각한 국가를 대상으로 마약 단속 역량강화 사업을 하고,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 수사 노하우를 전수할 전문가를 파견한다.
2014-03-05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