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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눈 많이 내려 힘들지만 전북은 눈 적게 내려 가뭄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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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강수량 평년의 30% 산불 위험에 농업용수 부족도

동해안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 피해가 속출했지만 전북은 눈이 너무 적게 내려 겨울 가뭄이 심각하다. 지난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해 저수율이 크게 떨어졌다. 일부 지역은 식수난과 산불 걱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벌써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도내 강수량은 32.5㎜에 그쳤다. 이는 평년 112.3㎜보다 79.8㎜나 적었다.

지난해 12월 도내 강수량은 24.2㎜로 전년 같은 기간 36.7㎜보다 12.5㎜나 적었다. 특히 지난 1월은 6.1㎜로 평년 35.7㎜의 6분의1, 2월은 2.2㎜로 평년 39.9㎜의 18분의1 수준에 그쳤다.

이같이 긴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도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량은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도내 2248개 저수지 저수량은 4억 3900만t으로 계획 저수량 6억 8100만t의 65%에 그쳤다. 이 같은 저수율은 평년 79%보다 14% 포인트 낮고 지난해 86%에 비해서는 21% 포인트나 줄었다.

이 때문에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물 걱정이 대두되고 있다. 정읍, 부안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댐의 경우 저수율이 37.2%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완주와 익산지역 농업용수원인 대아댐과 동상저수지도 35%다. 평야부인 고창, 부안지역 일부 저수지는 저수율이 10%대로 바닥을 드러냈다.

식수난도 우려된다. 1200여곳의 마을상수도가 말라붙어 식수난을 빚을 우려도 커졌다. 마을상수도는 비에 의존하는 계곡물이나 호소, 지표수를 이용한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많아 산불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1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한 건밖에 없었다.

양정기 도 산림보호 계장은 “겨울 가뭄으로 3월 들어 거의 매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올봄은 산불발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4-03-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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