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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싸움놀이 中서 한판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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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청두시 10월 축제 초청

광주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남구 칠석고싸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가 오는 10월 중국에서 신명 나는 놀이판을 벌인다.


1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가 10월 축제에 600여년 동안 전해 내려온 정월 대보름 놀이인 칠석동 고싸움놀이를 초청했다.

또 오는 26~27일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2회 고싸움놀이축제에는 청두시 솽류(雙流)현 지방정부 부현장(부구청장)을 비롯해 중국의 중요무형문화재인 ‘황룡계(黃龍溪) 화룡무(火龍舞)’ 보존회원 등 22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온다.

황룡계 화룡무는 음력 정월 초이틀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용 몸을 불사르고 재는 강물에 부어 마을과 국가의 번성을 기원하고, 집집마다 폭죽을 터뜨리는 등 쓰촨성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다. 풍년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고싸움놀이와 매우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4-04-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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