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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법기수원지 물 양산 창기마을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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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상생협력 확대 기대”

부산시가 경남과의 상생 차원에서 지역 식수를 양산시에 제공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법기수원지 식수 일부를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주민에게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창기마을은 118가구 263명이 거주한다. 간이 상수도를 식수로 사용하는 이 마을은 평상시 갈수기에 식수가 모자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양산시가 부산시에 물 제공을 요청하자 부산시가 흔쾌히 응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하루 120㎥의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법기수원지는 현재 하루 평균 3600㎥를 취수해 여유가 있는 상태다.

본부는 취수원이 부족하면 화명지역 취수로 전환할 계획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법기수원지 준설로 많은 수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본부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양산시 동면 다른 마을에서 부산 수돗물을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성덕주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양산지역 주민이 식수 때문에 고통받는 점을 외면할 수 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남과 상생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4-04-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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