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17일부터 무료 출산교실
송파구는 16일 구립어린이도서관에서 ‘아가 마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산을 앞둔 사람에게 책을 통한 태교, 출산 이후 아이들의 독서 교육법 등을 일러 주는 강좌다. 유아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우리 전래동요와 자장가도 배우도록 한다. 한마디로 도서관과 책을 익숙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북스타트 데이’도 함께 이용할 만하다. 아기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8~24개월 아이들을 위한 ‘엄마랑 책놀이’, 4~5세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 풍덩!’, 6~7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하고 놀자’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구 관계자는 “예비 엄마들이 태교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건강하고 즐거운 임신 기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면서 “다양한 태교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소중한 아이와의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4-17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