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대학은 구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설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지역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환경보전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이 대학은 2009년부터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운영돼왔다. 이번 7기 수료생 5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41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7기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운영됐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의과, 해양학과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에너지와 기후변화’, ‘숲과 인간’, ‘환경과 행복’, ‘관악구 길거리 생태학’ 등 흥미로운 강의로 꾸며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에는 관악산과 도림천이라는 천혜의 자원이 있어 자연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숲과 물이 주는 기쁨을 후손에게도 전해주기 위해 수료생들이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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