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적지만 제조업 발달한 덕…전남만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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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은 울산시가 1916만원으로 16개 시도 중 최고였다. 인구는 적지만 현대차·현대중공업 등 제조업 등이 발달해 전체 소득이 많아서다. 서울(1860만원)과 부산(1618만원)도 전국 평균(1585만원)을 웃돌았다.
1인당 개인소득이 적은 곳은 전남(1353만원), 강원(1370만원), 경북(1439만원) 등이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보다 2.7% 성장했다. 충북(7.4%)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충남(5.3%), 제주(4.9%) 등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지역내총생산 비중은 전국의 48.9%로 1년 전(48.2%)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12-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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