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살이 협동조합’과 민간위탁 협약
성북구는 31일 함께살이성북사회적협동조합과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의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종암동 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대해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기존의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6층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했다. 지난해 11월 개관했으며 전체 규모는 2096.80㎡다. 세미나실, 교육장, 기업사무실, 게스트룸, 다목적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마을만들기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던 사회적기업허브센터, 사회적경제지원단,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등 3개 조직은 마을·사회적경제센터로 통합됐다.
민간위탁 수탁기관인 함께살이성북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만들기 및 사회적경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더 큰 성과를 위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탄생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최근 김영배 구청장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 협의회 2기 회장으로서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를 민간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자립과 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의 자생 노력이 연대하는 효과를 거두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4-0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