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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女공무원 30만명 돌파… 내년 ‘여초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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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원 69.3%로 가장 많아

국가직 여성 공무원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남성 중심의 공직 사회에 내년부터 여초(女超)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2014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 통계’에서 지난해 말 국가직 여성 공무원 수가 31만 86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공무원 63만 4051명 중 49.0%로 절반에 이른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00년 35.6%에서 2005년 43.3%, 2010년 47.2%로 높아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2016년에는 남성 공무원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인사혁신처는 내다봤다. 직종별로는 특정직 중 교육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69.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승진과 경력 채용에서 여성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5급으로 승진한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0년 10.9%에서 지난해 16.4%로 상승했다. 2010년 34.7%였던 5급 경력채용 여성 비율도 지난해 43.0%로 높아졌다. 육아휴직 인원은 2010년 1만 8819명에서 지난해 3만 3197명으로 크게 늘었다.

고위직 여성 공무원 수도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4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은 2010년 593명(7.4%)에서 지난해 949명(11.0%)으로 늘어났다. 전체 고위 공무원단 여성 비율은 지난해 4.5%로, 2010년(3.4%)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여전히 5% 미만에 그쳤다. 8급과 9급에서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각각 47.0%와 43.0%에 이르지만 6급은 26.2%, 5급은 19.8% 등 직급이 올라갈수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관섭 인사관리국장은 “향후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육아휴직제도 개선,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체인력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7-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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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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