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 서울시의원, 학부모들과 조희연 교육감 만나 고교 신설 촉구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서울시의회 유 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동작4)은 지난 13일 이창우 동작구청장, 흑석초등학교, 은로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여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유치)·사립학교 이전 등에 관하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신설·이전 될 수 있도록 조속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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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 서울시의원(맨왼쪽)이 동작구 흑석동 학부모들과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 조희연 교육감(가운데)을 만나 흑석동 고교 신설 문제를 논의했다. 맨 오른쪽은 이창우 동작구청장.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현재 동작구 흑석동은 2015년 7월 현재 기준으로 15,689세대 인구 36,376명이지만 주택이 많고 인구 과밀 현상으로 인해 뉴타운 사업추진 중이며 인근 노량진동과 상도동의 유입 인구가 합쳐진 지역으로, 고등학교가 한 개교도 없는 흑석동 주민의 85%는 일반고를 비롯해 자사고, 특성화고, 실업고, 학력인정 고등학교 등을 포함한 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흑석동 학부모의 75%도 일반계 고등학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현 상황에서는 학생 공급 상 전혀 문제가 될게 없다”고 간담회를 통해 밝혔으며, 자리에 배석한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흑석동 위상에 맞게 조속한 결정을 통해서 고등학교 이전·신설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후 유 용 의원은 “흑석동에 고등학교 신설(유치) 및 사립학교 이전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 해소, 동작구의 공교육 질 개선은 물론 비정상적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분산과 더불어 서울시 공교육 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과 조희연 교육감의 조속한 결정에 환영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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