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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공사장 가림벽 학생 창의력으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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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예일디자인고 재능기부 협약

은평구의 공사장 가림벽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창의력으로 채워진다.

구는 예일디자인고와 디자인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공사장 가림벽을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디자인하면서 새로운 도시 환경을 만들고 학생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공간과 기회를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공사장 가림벽은 구의 상징인 비둘기와 북한산만으로 꾸며 단순하고 빈 공간이 많아 불법광고물이 붙는 등 문제점을 낳기도 했다.

구는 새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예일디자인고 학생들이 그린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 14건을 구청 로비에 전시하면서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 중 호응도가 큰 작품 3건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재능기부가 디자인고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면서 구 도시브랜드 가치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예일디자인고와 긴밀히 협력해 도시 환경을 변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5-10-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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