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0.92㎡ 규모로 제주올레가 지난 3월에 올레꾼 등 588명 등의 후원을 받아 9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담돌 간세는 담을 쌓는 돌을 뜻하는 ‘담돌’과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를 합해 만든 말이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는 40인 수용 규모로 ‘비움’을 주제로 여행자 숙소 등이 들어선다. 또 올레길 및 제주 종합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센터와 제주 에코 상품 전시 판매장, 제주 어멍 요리 교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제주올레는 앞으로 여행자센터 조성에 5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주올레 사무국은 제주 올레길 개발과 운영, 일본에 수출한 규슈 올레길 개발 및 지원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제주 올레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올레꾼들이 편하게 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올레길 등 다양한 제주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