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5 통계로 본 서울 여성’
지난해 서울에 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2시간 더 가사와 양육에 시간을 보내고, 임금은 월평균 100만원 더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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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이 하루 평균 가사와 돌봄에 쓰는 시간은 총 2시간 57분으로 남성(40분)보다 2시간 17분 더 많았다. 공평한 가사 분담에 대해 여성은 53%, 남성은 44%가 동의했지만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 줬다. 육아휴직 역시 서울 남성 70% 이상이 제도를 알지만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비율은 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3%, 2010년 1.9%로 점차 비율이 높아지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실정이다.
통계 책자 파일은 서울시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통계를 여성정책 및 일·가족 양립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1-13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