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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잇딴 테마거리 조성…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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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에 테마로드가 잇따라 조성된다.

포항시는 한반도 동쪽 끝인 대보면 ‘호미곶’ 일대를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까지 구룡포읍과 호미곶·동해·장기면에 걸친 해안선 58㎞를 잇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포항시는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이 구간에서는 해질녘에 기암 절벽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과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선바우와 여왕바위, 배바위 등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들이 깃들여 있다. 최근에는 사람 손길이 닿지않는 절벽에서 해국 군락지가 발견돼 관심을 모았다.

시는 또 포항의 대표적 관광지였던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포항시민의 자랑거리였던 송도 송림숲에 송림테마거리를 만든다. 시는 송림숲을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를 폐도하고 길이 300m, 폭 12m 구간에 솔개천, 워터스크린, 바닥분수, 물레방아, 징검다리 등을 조성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30억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시는 포항운하 유휴부지 내 2만 2000㎡에 꽃단지(유채꽃) 테마길을 낸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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