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지난 1일 천성봉 밀양시 부시장, 이강호 밀양소방서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 대학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보현연수원은 8000㎡에 본관, 보현박물관 등 3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본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4000㎡ 규모에 17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5개의 객실과 1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세미나실을 갖췄으며 행정실, 매점, 휴게실, 접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보현박물관에는 갤러리, 카페,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20개월 공사 끝에 이날 문을 연 보현연수원은 오는 8월까지 30여개 단체에서 2500명이 연수 신청을 하는 등 벌써 관심을 받고 있다. 연수원은 이 대학교 재학생, 교직원, 동문들의 교육과 훈련, 힐링 공간으로서 사용하고 투숙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전시회, 음악회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보현연수원은 대구보건대교 45년 역사의 숨결을 담아서 완공됐다”며 “앞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 연수원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