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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치료제 2종 새달부터 건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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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의 하보니정·소발디정

12주 약값이 4600만원이나 되는 C형간염 치료제에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수백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정’과 ‘소발디정’에 5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주간 치료받는 데 환자가 부담해야 할 약값은 하보니정은 기존 4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소발디정은 3800만원에서 680만원으로 떨어진다.

두 의약품은 C형간염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1a형에 효과가 좋고 12주만 복용해도 완치율이 높으며 부작용이 적지만 가격이 높다. 그래서 주사기를 재사용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을 방문했다가 C형간염에 걸린 환자들은 치료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전체 다나의원 피해자 97명 가운데 52.6%인 51명이 1a형 C형간염이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기존 C형간염 치료제로는 치료하기가 어렵다.

복지부는 하보니정과 소발디정으로 치료해야 할 C형간염 환자가 2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했다. 소발디는 C형간염 유전자형 1a형과 2형, 하보니는 C형간염 유전자형 1a형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4-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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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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