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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목마른 분들, 김훈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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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지역 문인 초청 강좌…작가들 삶·작품 이야기 나눠

서울 은평구가 지역 주민의 문학적 갈증을 풀어내기 위해 지역 문인과 함께하는 문학강좌를 연이어 연다.


소설가 김훈
3일 은평구에 따르면 소설가 김훈을 시작으로 시인 이근배, 수필가 오경자·이성림, 소설가 김지연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문학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7일 오후 3시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은평의 작가, 김훈 초청 토크콘서트’를 한다. ‘칼의 노래’, ‘남한산성’, ‘라면을 끓이며’ 등을 쓴 김훈 작가는 20여년간 진관동과 불광동에 살던 시절 아버지 고 김광주 작가에게서 문학수업을 받았다. 김광주 작가는 언론인이자 소설가, 시인, 독립운동가,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문학사에 이름을 남겼다. 김 작가는 아픈 아버지의 구술을 받아 무협지 원고를 대필하면서 문학적 토대를 쌓기도 했다. 김 작가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문학이 가야 할 길을 전하고 문학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또 황평우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 등과의 대담이 진행되고, 가수 이지상의 공연이 이어진다.

16일부터 4주 동안 역촌동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는 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듣는 특별강좌도 연다. 16일에는 김지연 작가가 ‘생활 속에서의 소설 이해’를 강연하고, 23일에는 이근배 시인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이근배의 시작법’을 소개한다. 30일과 다음달 7일에는 이성림·오경자 수필가가 각각 ‘문학과 인생 이야기’와 ‘21세기 여성과 문학, 아이야 문학관에 놀러가자’를 진행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5-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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