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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입장료 징수 재추진…국립공원 받는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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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입장료 징수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최근 ‘세계자연유산 입장료 징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한라산 입장료 징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한라산 입장료 징수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초 한라산 보호 및 보존 등을 위해 징수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실상 폐기했다. 도는 한라산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입장료 또는 관람료 징수 조례 제·개정 등을 검토했지만 국립공원 가운데 입장료를 받는 곳이 없어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한라산 탐방객은 입장료가 폐지된 2007년부터 급증, 2010년 114만 1000명, 2011년 108만 9000명, 2012년 113만 4000명, 2013년 120만 7000명, 2014년 116만 6000명 등 연간 탐방객이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

강경식 도의원은 “한라산 등 세계자연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정책수렴 등을 통해 도의회가 입장료 징수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공영 관광지 입장료 현실화를 위해 제주발전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 입장료 인상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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