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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간부 60% 비만·과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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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영관장교 비만 많아… 진급 불이익 기준 느슨 지적

육군 간부 10명 가운데 6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숙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와 장순양 대구대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육군 간부 1026명을 무작위 표준 추출해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34.9%(358명)가 비만, 25.9%(266명)가 과체중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성인간호학회 학술지인 ‘성인간호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23~25 사이면 과체중이다. 예를 들어 키가 175㎝인 경우 체중이 76.5㎏ 이상이면 비만, 70.4~76.5㎏이면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BMI 25 이상인 비만군 가운데서는 부사관이 60%, 영관장교가 13.7%로 많고 근무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만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방 부대와 후방 부대 간부는 체력 관리에 힘을 쏟는 특수전 부대 간부보다 각각 3.65배와 4.48배 비만 위험도가 높았다.

육군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BMI 지수 30 이상인 고도비만자들에게 진급 심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BMI 30은 키 175㎝인 사람의 체중이 91.8㎏ 이상인 경우에나 해당돼 기준이 느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6-05-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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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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