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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서 미생물 신종·미기록종 대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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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보 상류서 총 33종 확인… 수질 정화 등 활용 가치 기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9일 낙동강 경북 상주보 상류 인근에서 미생물(원핵생물, 박테리아) 신종 4종과 국내 미기록종 29종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종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첫 발견종이고 미기록종은 국내 분포가 처음 확인된 종이어서 낙동강이 담수미생물 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자원관은 라시박터속인 신종 미생물 1종을 낙동강 지명을 인용해 ‘라시박터 낙동엔시스’로 이름 지은 뒤 지난달 31일 영국의 세계적 미생물 생태학술지인 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에 정보를 게재하는 등 정식 등록할 계획이다.

라시박터는 의간균문에 속하는 담수원핵생물로 지방 분해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신종은 마크로모나스속, 타브리지콜라속, 울리지노시 박테리움속이다. 29종의 미기록종은 프로테오박테리아문 15종과 후벽균문 6종, 의간균문 5종, 방선균문 3종 등이다.

마이코박테리움 루품, 타브리지콜라속 등 9종은 페놀 등의 환경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납 등 중금속 흡착 능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록종인 키티니박터 타이난낸시스, 플라보박테리움 인디큠, 패니바실러스 바시노낸시스 등은 해충을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농법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낙동강자원관은 신종과 미기록종에 대한 세부 연구를 거쳐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 과정에 나섰다. 신종·미기록종 미생물이 발견된 곳은 상주보와 주변 2㎞ 이내다. 안영희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라시박터 낙동엔시스를 포함한 신종은 세계적으로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미생물”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6-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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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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