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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점 사업 위해 행정기구 개편…관광과·징수과 등 부서 신설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 후반기 키워드로 ‘관광’과 ‘경제’를 꼽고 조직을 맞춤형으로 정비한다.

구는 민선 6기 후반기를 맞아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와 일자리, 주민 중심의 복지 체계 구축 등 역점 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구 행정기구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구 본청 조직이 5국 2담당관 1추진단 30과 137팀 → 5국 2담당관 1추진단 31과 137팀 ▲보건소는 1소 4과 14팀→1소 4과 15팀 ▲동은 16동 34팀→16동 48팀으로 바뀐다. 새 직제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부서는 관광과와 징수과다. 구 관계자는 “관광과 신설은 홍대, 연남동 등 관광지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결정이고 징수과는 효율적으로 체납 세금을 거둬 꼭 필요한 구정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기존 문화관광과는 문화진흥과와 관광과로 나눠 확대한다. 관광과는 관광정책팀, 관광시설팀, 홍대관광특화팀, 관광진흥센터 등 4개 팀으로 채워지고 문화진흥과는 문화기획팀, 문화사업팀, 문화종교팀 등 3개 팀으로 재편됐다.

또 징수과는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등이 나눠 맡던 징수 업무를 떼어내 신설했다. 세입총괄팀, 38세금징수1·2팀, 세외징수팀, 교통체납팀으로 구성된다. 특히 ‘38세금징수’는 헌법 제38조 납세의 의무를 고의 고액 체납자에게 상기시키는 작명이다. 구 관계자는 “징수과의 세무직 공무원이 체납 업무를 맡으면 징수율이 10%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진흥과는 일자리경제과로 통합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효율적 연계를 꾀한다.

박 구청장은 “임기 후반기에는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6-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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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