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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선 치매 걱정없다…전 구·군에 치매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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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수성구와 달성군에서 문을 연 ‘대구형 통합 정신·치매센터’를 오는 10월 서구와 남구에 설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까지 8개 구·군 모두에 치매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8개 보건소에 치매사례 관리사를 배치해 매년 5만명에게 치매선별 검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치매로 확진된 저소득층 노인에게는 본인 부담금 연간 36만원을 지원한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대구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현재 대구의 치매 추정 노인 수는 3만 948명으로 2011년 2만 3000명에 비해 34.8%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대구시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 31만 6122명의 9.8%에 해당한다. 시는 2050년에는 치매 유병률이 15%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본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치매를 예방하려면 자주 걷고, 부지런히 책을 읽는 등 이른바 3·3·3 수칙을 실천하는 게 좋다”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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